VAN GOGH INSIDE : 빛과 음악의 축제

2016년 1월 새해 문화역사서울 284에 전시중인 'Van Gogh Inside:빛과 음악의 축제' 미디어아트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인상주의의 모네, 르누아르, 드가, 시냐크 등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네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홀에 화려한 색채의 그림들이 채워질때마다 그림속 한가운데 들어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Zone은 '뉘넨의 또 다른 해돋이'이며,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있는 Zone입니다.

두번째는 Zone은 '파리의 화창한 어느 날'이며, 점묘법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폴 시냑 등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Zone에서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제목으로 반 고흐가 프로방스 지방 아를에서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한 해 동안 150여점의 작품을 그려낼만큼 예술의 혼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Zone은 '오베르의 푸른 밀밭에서'입니다.

정신병원을 나와 지냈다던 오베르에서 고흐는 '고통은 영원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37세의 나이에 밀밭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동영상 효과와 배경 음악으로 그림과 하나되는 느낌이 들며, 입체적인 공간에서 큰 사이즈로 보는 작품이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여운이 오래남는 전시회였습니다.